18년 7월 10일 네이버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들이 대부분 누락 현상을 겪었습니다.
하필 같은 날 깨끗한 티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리캡챠 기능 업데이트로 많은 블로거들이 리캡챠 기능이 네이버 블로그 검색 순위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 하게 된 것이죠
게다가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 사이트 수집 불가로 되어버리니 그야말로 티스토리 포럼 게시판은 폭발했죠
저 역시 1천명 이상의 방문자에서 500명 내외로 방문자 수가 급감했지만 심한 경우는 네이버 자체 검색 노출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유입이 평균 1/4이상 감소했다는 글들이 보였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현 시점에서 리캡챠 기능보다는 네이버에서 검색 로직을 변경하여 티스토리 블로그가 밀렸다는 의견에 힘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네이버의 횡포라고 볼 수 밖에 없다는 글부터 이제 티스토리를 떠나야겠다는 글까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검색에 민감한 이유는 대부분의 국내 블로거의 최소 90%이상은 네이버 유입으로 방문자가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방문자 감소 익숙해져 있습니다.
모든 글들이 네이버 검색 되지 않는 경험하기도 했고 그 시기를 지나 오히려 다른 포털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요
한국사람들은 네이버 검색을 매우 사랑합니다.
시작은 초기 인터넷 포털경쟁에서 네이버 지식인등으로 시장을 점유할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시장을 독식해도 네이버 검색 만족도는 독식하지 못했다고 보여집니다.
*출처 : http://news.joins.com
저 역시 업무 관련 지식을 찾을 때는 구글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고 국내 이슈를 볼 때는 네이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네이버를 90%이상 썻다면 요즘은 구글과 비율이 거의 5:5정도랄까요?
그래도 네이버의 검색로직은 저에게 매우 편합니다.
국내정보를 많이 확인 할 수 있고 실시간 검색 순위로 세상 트렌드를 빠르게 읽을 수 있죠
즉, 유용한 글들을 찾는 것 보다 빠른 정보를 얻기 좋습니다.
뉴스도 보기 좋게 정렬되어 있는 편이다 보니 뉴스를 보고 싶을 땐 구글보다 자연스레 다음 앱이나 네이버 앱에 손이 가죠
즉 뭐가 좋다고 따지기 보다 검색 성격에 따라 해당 포탈을 찾게 되는 것이죠
오히려 모든 포털이 같은 결과를 보여준다면 이것이 더 사용자에게는 불리한 것 아닐까요?
비록 저의 블로그가 네이버 검색유입이 적어지더라도 네이버에서 때때로 검색 로직을 변경한 것은 저는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검색로직 변경으로 건강한 검색 환경을 만들면 이것은 모두에게 이로운 일이기 때문이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만약 많은 블로거들이 주장대로 네이버에서 타브랜드의 블로그를 검색순위에 불이익을 주었다면 이것은 장기적으로 사용자들이 네이버를 이탈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티스토리, 구글블로거, 다음블로그, 이글루스 등등.. 네이버외 많은 블로그에도 질좋은 글이 있기 때문이죠
좋은 포스팅을 브랜드가 다르다고 차별한다면 이것은 사용자에게 주는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결국 타 포털을 사용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네이버의 검색로직이 결국에는 차별 없이 모든 글 중 좋은 글을 선별할 것이라 믿습니다. 좀 더 섬세한 로직을 짜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며 기다려 보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티스토리 블로거들도 조금 여유 있게 기다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