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음식은 흔히 육류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채소도 훌륭한 보양 음식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무더운 여름철 우리 몸을 지켜줄 보양 채소에 대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옥수수는 세계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6세기 조선시대부터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본초강목에서 옥수수는 위 기능을 강화하고 이뇨 작용을 돕는다 기록하고 있습니다.
옥수수가 노화를 막는 음식으로 꼽히는 이유는 몸속 내장 지방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강한 자외선은 피하지방의 합성을 막고 혈중 지방량을 늘려 내장지방을 만들게 되고 전신의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특히 보라색을 띠는 자색 옥수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내장 지방의 합성을 억제하며 내장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블루베리에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색 옥수수는 블루베리보다 약 2배의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100g당 1640mg 안토시아닌 함유)
가지 속 노란 과육에는 베타카로틴, 글리코 알칼로이드 성분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세포의 재생 기능을 활성화시켜 노화를 억제시키고 글리코 알칼로이드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 억제를 돕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많은 채소중 가지가 암 억제에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가지 섭취 주의사항
가지 속 씨앗은 렉틴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몸속 암세포를 공격해 암 예방을 돕지만 과섭취시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가지는 하루 1개 반이 적정량입니다.
오이에는 매우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비타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오이는 노화를 예방하는 천연물질인 피세틴과 피토스테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관의 노화방지, 혈압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오이의 한 종류인 노각은 다른 오이에 비해 특히 칼륨이 가장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돕습니다.
(노각 100g당 200mg의 칼륨을 포함)